호주인지 영국인지 연구팀이 13 (!) 명 이라는 거대한 표본을 잡아서 300번씩 동전을 던지게 한 결과 조금의 요령으로도 "과반수" 인 7명 (전체 13명 중 7명!) 이나 앞면이 훨씬 더 (하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더 나왔는지 밝히지는 않는다) 나왔으며 또한 그 중 한 사람은 68%의 확률로 앞면이 더 나왔다고 한다.
일단 여기까지만 해도 바로 낚시 기사의 스멜이 강하게 풍겨와서 계산을 좀 해 보기로 했다.
300번 동전을 던져 앞면이 68% 이상 나올 확률을 계산해 보자.
동전의 앞면이 나올 확률은 1/2 인 이항분포이고 300번이 상당히 많은 수행 이라고 하면 B(300, 1/2) -> N(300*(1/2), 300*(1/2)*(1/2)) 이므로
N(150, (8.6)^2) 가 되어 Z = (X-150)/8.6 가 된다.
300회의 68% 면 204회이므로
Z=(204-150)/8.6 => 6.2 가 되는데 3 이상은 표준 정규 분포표에도 나오지 않는 굉장히 희박한 확률이다. 그렇다면 300번 정도의 시행으로는 정규 분포를 이루지 않거나 정규 분포를 이루었다면 300번에 68% 의 확률로 앞면이 나온 것은 굉장히 일어나기 어려운 일이라는 결론이 났다.
여기서 그럼 이 기사는 낚시가 아니네 라고 생각하다가 300회는 적당히 크려니, 따라서 정규분포려니 하는 생각을 접고 그냥 쌩으로 확률을 계산해보자 란 생각이 들었다.
일단 300회 시행에 모두 앞면이 나올 확률은 300C300(1/2)^300 이고
299번 앞면이 나올 확률은 300C299(1/2)^299
...
204번 앞면이 나올 확률은 300C204(1/2)^300 이다.
이걸 구하려고 script 를 하나 짰더니 overflow 가 났다.
Math::BigFloat 를 급하게 수배해서 새로 계산해 보니 결과값 0.000000000212505...
이게 뭐야 무서워...
오케이 인정. 300번 던져서 200번 앞면 나오게 하면 용자 인정!
오늘의 교훈
- perl 의 변수 한계는 메모리에만 있다 라고 줏어들은 지식으로 수치계산 하면 inf 만난다.
- 아무리 잊어버릴 것 같지 않은 것 이라도 안쓰면 바로 레테 건넌다. B(n, p) N(np, npq) 가 생각 안 날 줄이야.
- 이건 낚시다 라는 감에만 의존하면 이런 포스팅 하게 된다 ㅡ.ㅡ;
이쉥퀴 구라까고있네 라고 생각한 사람을 위해 준비했다.
Posted by eoh
EohCalc.pm

